푸석푸석한 눈길 걷는게 힘든지 이번에
알았습니다.
아직까지 종아리 뻣시다는...ㅜㅜ
삼나무와 편백이 어울러진 마지막 숲길
남조로길에서 본 입구
끝까지 사라오름을 고집했었으나 운동화로 스며든 물 때문에
배째라는 동반자 땜시 포기하고...
뱃시간에 맞춰 도착한 성산포항에는 거친 바람이 부는데...헉!!!@@;;
준비한 키미테를 붙이고 눈 꼭 감고 두손 모아 내가 아는 온갖 신들을
불러보았지만 롤라코스트를 탄듯한 배의 피칭에는 별수 없데요.
주위 사방에서 쏟아내는 토악질 소리가 뱃시간 2시간을 20시간으로
맹글어줬다는...ㅠㅠ
그래도 또 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역시 뱃길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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