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플라멩고 댄스

몬~ 2013. 11. 29. 20:14

저녁을 일찍 끝내고 스페인을 대표하는 것중에 하나인 플라맹고 댄스를 구경하러 갑니다.

민요를 부르는 칸테(가수), 토케(기타리스트), 바일레(무용수)가 호흡을 맞추어 즉흥적이고 격렬한 춤사위로 집시들의 애환과 정열을 이끌어 내 또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냅니다.

 

SHOW MUST GO on…무대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지상의 과제일 겁니다.

화려한 무대를 뒤로 하면 초라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인생, 오늘밤 보게 되는 집시댄서들 또한 마찬가지 라고 하네요.

격렬한 몸놀림 때문에 남자 무용수들은 사십을 못 넘기고 여자 무용수의 경우 간혹 나이가 들어서도 무대에 오른다는데 그 또한 격렬한 춤사위는 어렵다네요. 이곳의 대표격인 마담의 거위의 춤도 그런 것 같습니다. 스페인의 플라맹고는 이곳 세비야와 그라나다의 동굴 플라맹고 댄스가 유명한데 좁은 공간에서 냄비들을 걸어서 울림장치를 하고 춘다는 동굴 플라멩고에 관심이 더 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