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베트남 다낭/후에(9)-후에가는 길
몬~
2017. 4. 24. 16:36
다낭에서 후에 가는 길은 기존 구도를 따라 구비구비 가는 길이 있고 새로난 자동차 전용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 길 따라 가면 3시간 남짓, 새 길 이용하면 1시간 남짓 걸리지만 갈 때는 구 길을, 올 때는 새 길을 이용하거나 반대로 이용하거나
합니다. 구 길 따라 올라가면 정상에 베트남전 때 격전지가 있습니다. 다낭과 후에의 경계가 되는 곳에 해운관이라는 관문이 있고 이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있었지만 지금은 오가는 여행객들의 사진찍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 길은 미국의 여행잡지에 여행자가 꼭 가 봐야 할 명소 50선의 하나 라는데 이 기사 쓴 사람이 우리나라 한계령이나 속리산 올라가는 길 을 봤나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지리산 자락의 지안재라도...^^;;
함양의 지안재 야경
해운관
후에쪽 내리막길 멀리 랑꼬비치가 보입니다.
랑꼬비치가 시작되는 곳
베트남 마지막 황제의 능이 있는 곳입니다.
프랑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나라가 어떻게 되어 가는지도 모르던 왕...어느 곳이나 어리석은 사람이 위정자가 되면 나라는 망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