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북으로 가다(4)2007-08-05 11:03
몬~
2011. 6. 26. 22:26
정신없이 북으로 북으로 거슬러 올라온 길...
오늘 저녁 묵기로 한 숙소가 있는 양주로 나오는 길에서
그제서야 지나온 길이 눈에 들어 옵니다.
갈 때는 동두천 시내를 가로 지른지도 모르고 단지
미군부대 앞을 지나가나보다 했었습니다.
동두천 시내 2사단 앞 표지판...
2사단 정문은 우리의 의경들이 경비를 서고...
닭장버스는 부대내에도 못 들어가고 정문 도로 건너편
공터에서 대기하고 있고...
차마 그 사진은 못 찍겠더군요. 자존심 상해서...
낼 아침 5시 21분 티업이기 때문에 모든 행사(?)를 폐하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네시에 일어나서 간단이 해장국으로 요기를 하고 다시
거슬러 올라갑니다.
동두천 시내를 벗어나 조금만 더 가면 다이너스티cc가 있습니다.
예전의 현대소유였던 골프장입니다.
IMF가 시작되기 직전에 900CC와 부동산을 처분한 돈으로
대주에서 샀다는 골프장입니다.
여기도 역시 칼 티업입니다.
정확히 21분이 되니 나가랍니다.
일행이 안왔다해도 일단 나가서 티샷을 하랍니다.
머, 이런 경우가 있누...패스는 있을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둘이 나가서 티샷을 하고 동작이 굼뜬
일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쪽 뒤쪽에는 다음 팀이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앞팀은 홀아웃을 한 상태고...
마제스틱 코스 1번 홀.
아직 안 온 동반자들을 위해서 최대한 천천히 티샷 준비를 하는
친구.
드라이브샷을 라이를 보면서 준비하는 센스(?)
여기도 거리는 별로 긴 것 같지는 않고 그린은 아침이어서
이슬 때문에 느린데 볼이 구르면 모래가 한꺼플 입혀져
털기가 귀찮습니다.^^;;
마제스틱 4번 홀 그린 뒤편에서 바라 본 전경입니다.
그린 앞에 해져드가 있어 반드시 레이업을 해야 한다는...
5번 홀 앞에 있는 2,500만넌 짜리 소나무
여기는 조경을 거의 소나무로 되어 있어 풍광이
눈에 익숙합니다.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가 소요산입니다.
이곳 골프장에서 제일 높은 곳입니다.
이 다음 부터는 카메라 바테리가 다 되어서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