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올레길을 가다(3)2009-12-17 10:46

몬~ 2011. 6. 26. 22:53

해안길을 따라 쉬엄쉬엄 가노라면

보이는 것 모두가 하나라도 그냥 지나치고

싶은게 없습니다.

어느덧 솔밭길이 끝나고 아스팔트길이

시작됩니다.

찻길옆에 놓여 있는 꽃들도 예쁘고...^^

길 건너 귤밭사이에서 맵시를 뽑내고 있는

감나무도 정겨워 보이고^^

길갓집 대문의 담쟁이도 예뻐 보이는 길...^^

심심해서 셀카질도 하다보면 어느덧 포장길이 끝나고...

위생처리장 시설을 가로질러 가면

바닷가로 나오게 되고 다시 바다를 보면서 남의 농장을

지나고 야트막한 동산도 만나고...^^

캔버스를 펼쳐놓고 풍광을 스케치하고 있는 화가도...

첫번째 만나는 법환포구.

아늑히 느껴지는 분위기에 그리스의 산토리니가 부럽지 않습니다.^^

간밤 술에 찌든 위장에 활력을 넣고자

기웃거린 식당은 문을 열지 않았고.....ㅠ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