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제주(4) 2011-02-23 11:27
몬~
2011. 6. 26. 23:30
당초 예정은 사려니숲길과 사라오름을 가려고
했었는데 일행중 2명이 오전뱅기로 넘어간다고
해서리 공항배웅을 하고서 결정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곳이 사려니숲길.
운동화 신고 온 동반자의 강력한 주장을 받아들여서리...^^;;
뱅기시간을 맞추다 보니 뻘짓도 해보고...
숲길의 좌우편은 아직 눈이 쌓여있는데...
가는 도중에 쉬아가 마려워 옆으로 샜다가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에 기겁을 했다능...ㅜㅜ
따스한 햇빛을 받아 눈들이 약간 녹아 자꾸 등산화가
미끄러지는게 차라리 다져진 눈길이 더 나았을거라는...
일요일 오후의 숲길은 조용했습니다.
자연휴식년제에 의해 닫혀진 물찻오름길.
제주도민들이 추천한 물찻오름.
별수없이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요...^^;;
사려니오름으로 가는 길도 막혀있고...
붉은오름쪽으로 내려오니 간간히 맨땅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맨땅이 얼마나 반가웠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