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4.
여행 막바지라서 느즈막히 호텔을 나와 피엘 롯지로 갑니다. 피엘이라는 프랑스 군인이 터어키 미망인과 사귀다가 일시 귀국해서 3개월 뒤 왔더니 여자 가문에서 명예살인으로 죽임을 당해 이를 슬퍼하며 이곳에 올라 와서 글을 썼다는 어설픈 스토리가 있는 곳입니다. 전망 좋은 카페에서 커피와 애플티를 시켜 마시며 시간을 보냅니다.
여행 막바지라서 느즈막히 호텔을 나와 피엘 롯지로 갑니다. 피엘이라는 프랑스 군인이 터어키 미망인과 사귀다가 일시 귀국해서 3개월 뒤 왔더니 여자 가문에서 명예살인으로 죽임을 당해 이를 슬퍼하며 이곳에 올라 와서 글을 썼다는 어설픈 스토리가 있는 곳입니다. 전망 좋은 카페에서 커피와 애플티를 시켜 마시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내려 와 아야소피아 성당 근처 예레바탄 사라이를 갑니다. 일반 여행객들의 줄은 길게 늘어져 있는 반면 단체관광객 줄은 거의 없어 바로 입장을 합니다. 일반 여행객들의 길이 긴 이유 중 하나는 궁전 입구에 들어서면서 일일이 티케팅을 하기 때문입니다. 아래로 내려가니 서늘한 지하 물 저장고가 반겨줍니다. 보수 작업을 거쳐 작년 7월에야 개장하였다고 합니다.


블루모스크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일정은 톱카프 궁전 관람입니다.
이곳에 있는 할렘이 아랍권에서 유일하게 공개되는 곳이라는데 관심이 없어 투어신청을 안하고 현 튀르키에 정부가 빼돌려 팔아치웠다는 소문이 무성한 보석박물관을 관람합니다. 여기도 최근에 개장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아의 지팡이라고 주장하는 나무막대기도 보고. 마지막 옵션투어인 이스탄불고고학 박물관을 관람하는데 이것 역시 신청 안 해서 우리는 한 시간 동안 패스.




그리고 탁심 광장쪽으로 나와 저녁을 먹고 1928년 피에트로 카노니카가 만든 아타튀르크를 비롯한 독립운동 지도자들을 새긴 공화국 기념비가 있는 탁심 광장을 거쳐 서울의 명동거리라 할 수 있는 이스티크랄 거리를 따라 내려갑니다. 그리고 가이드 알려준 썰어먹는 아이스크림집 마도와 100년 전통의 카이막집을 찿아 두리번 거리며 내려가는데 우연이 눈에 띄는 성당이 안토니오 카톨릭 성당입니다.









미니전차의 종점에 있는 세계에서 제일 짧다는 지하철을 타고 갈라타 다리로 갑니다. 다리위에서 열심히 낚시중인 사람들을 구경하며 다리 밑 카페로 가서 노을을 바라보면 서 맥주 한 잔씩 하는 것이 오늘 일정의 마지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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