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마누라 꼴푸 갈키기4 (해외전훈1 2003년 3월 태국)

몬~ 2011. 6. 26. 21:16

먼 이국 땅에 까정 와서 걍 방안에만
있다면 그건 절대루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외다
쏭태우를 대절해서 칸차나부리 시내를 향하는
이들의 표정은 웡캉 비장해 보였던 것이었던 것이당ㅇㅇㅇ
왜냐믄 쏭태우란게 다른게 아니고 쬐그만 픽업에다
뒷 짐칸에 포장을 쳐 놓은 한마디로 안전장치가
전혀 없다고 봐야 하는 교통수단이니까---^^

조그만 소도시인 칸차나부리--- 시장을 둘러봐도
눈에 띄는 변변한 과일도 없어 이번엔 꼭 원 없이
먹어 봐야겠다던 두리안, 람푸탄,망고스틴 등을
찾을 길이 없었음에야----ㅠㅠ

막상 마사지클럽앞에서 각자 파가 나눠지니---
걍 시내 구경에 술이나 한 잔 하자는 분위파,
전통마사지도 거시기 맛사지도 해보자는 맛사지파~

용감한 몬~ 마눌과 둘이서 마사지 클럽에 들어서니
거의 588이나 완월동 수준의 유리방속의 태국처녀들이
시선을 맞춤니다
에고~ 여긴 거기가 아닌 것 같은디~
지배인을 불러 여기 전통 마사지 하냐? 하니까
두시간에 500바트를 내랍니다
엊그제 지날때 문밖의 삐끼녀석은 600바트랬는데---
오케바리, 어이 마눌 잠시 나가있어봐
어이 지배인, 저기 저 아가씨들은 뭐냐?
아~. 그건 뭐든지 다 해주는 아가씨다
뭐든지?
오케이, 뭐든지다
얼마면 되니?(원빈 버전)
저 칸은 1,800바트, 그 옆 칸은 1,500바트 글고 요 앞
소파에 나와 있는 여자들은 1,000트다
여기 아가씨들은 방콕에서 배워온 엘리트들이다
뭐든지 다 한다. 뭐든지----

밖으로 나와 일행들에게 바람을 잡는데 다 들 꼬리를
감아버리는디---쩝!
사실 누군가 지원자가 있으면 비아그라 한 알씩 줄라고
준비해갔었는데----미제 오리지날 100미리짜린디--
이번 정모때 시상품으로 쓸까나?
이러면 낼 전화통 불똥 튀기는거 아닌가 몰러~^^

호텔밖의 야외주점에서 4,000CC 생맥주를 피쳐에
담아 조그만 국자로 퍼먹는디--맞지? 표현이?
일단의 코쟁이들이 와서 기웃거리면서 키득거립니다
지그들은 맥주컵에다 잔 술로 마시면서---
이국의 땅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면서 여정을 달래고---
잠깐동안 두 통을 비우고 대절한 쏭태우를 타고 오는데
걍~ 오기가 심심해 3,6,9게임,공포의 쿵쿵따겜 등으로
40분의 먼 길이 금방입니다^^
에고, 에고 누구 누구 등짝은 떡판이 되어부렀당ㅇㅇ
웃고 떠드느라 모두들 목이 쉴 지경이었으니~~*^^*

알딸딸한 기분으로 각 자의 방으로 향하고 그 방에서
마사지걸들과 아기자기한 야그거리를 만들면서
칸차나부리의 밤은 깊어 갔습니다*^^*


- 동호회> 무등골프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