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꽃양귀비~^^

몬~ 2013. 7. 6. 15:34

소래생태공원에서 터미널까지 갈 걱정을 하면서 걸어 나오는데

마침 혼자 오신 분이 있어 말을 섞게 되었습니다.

처가가 순창이라서 자연스레 이야기가 오가고 게다가 사진취미까지 같으니...

 

서로가 출사지 정보도 주고 받으면 나오는데 자기차로 지하철역까지

태워다 주겠다는군요. 이럴 수가~~@@;;

심봤습니다.ㅎㅎㅎ^__^

 

손폰에 담긴 출사지 영상을 교환하면서 나가다가 그 분이 상동공원으로

양귀비 담으러 가자고 권하데요.

아무렴, 진사가 사진 찍는 걸 싫어할까? 날이면 날마다 오는 곳도 아닌데...ㅎㅎ^^

 

보리가 누렇게 익어 갈 때 양귀비는 핍니다.

꽃양귀비도 예외는 아니지요.

보리밭과 양귀비...어느 공무원의 발상인지는 모르지만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살다가 그렇게 많은 꽃양귀비는 처음 봤습니다.

아쉽다면 색깔이 빨강 한 가지라는 거...그리고 조금 더 보리에 파란기운이

많을 때 왔었으면 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요.

살다보면 우연히 길가다가 껌을 줍기도 하지요~*^^*

 

출처 : 작은앵글 큰세상(비영리법인)
글쓴이 : 몬난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