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공항은 유럽에서 제일 복잡한 공항 중 하나입니다.
유럽 여행 시 이곳에서 시작하는 것은 피하라는 여행가이드의 조언이 있을 정도로 동선이 길게 시작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첫인상은 별로 복잡하다는 느낌은 없지만 환승할 때는 정신을 쏙 빼겠구나 싶었습니다. 현재의 두 개의 터미널로도 정신없는데 3터미널이 완공되면 가능한 이곳 공항은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독일의 아우토반을 달려 국경 근처 체코의 헤프(CHEB)에서 첫날밤을 보냅니다.
9시 남짓에 도착한 호텔은-모텔 급이었지만- 데스크 직원이 퇴근하여 옆의 주유소에서 열쇠를 받아 와 문을 여는데 담배냄새가 확 밀려옵니다. 직원이 퇴근해버렸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여장을 풀 수 밖에요. 찌든 담배냄새와 함께 첫날밤을 보냅니다.
헤프는 독일과 체코의 국경에 인접한 도시로 역사적으로 상당한 고초를 겪은 지역입니다.
후스파전쟁(1419~36), 30년 전쟁(1618~48), 오스트리아 왕위계승 전쟁(1740~48) 등의 전쟁이 치뤄졌던 지역입니다.
새벽 3시에(한국시간 오후 1시) 일어나 부산을 떨다가 간단한 조식을 먹고 첫 번 째 목적지인 카를로비 바리(KARLOVE VARY)로 이동을 합니다. 보헤미아 왕조의 왕인 카를 4세가 즐겨 찿던 온천지구입니다. 휴양도시로서 유럽에 널리 알려져 있고 특히 치료 목적으로 즐겨 찿는 곳이라고 합니다. 곳곳에 온천수를 음용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 눈에 띄였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유럽 여행(3) (0) | 2019.06.28 |
---|---|
동유럽여행(2) (0) | 2019.06.26 |
베트남 사이공(끝) (0) | 2019.01.20 |
베트남 사이공(4) (0) | 2019.01.20 |
베트남 사이공(3) (0) | 2019.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