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내친 김에 출사가 연이어 집니다.
대원사 벚꽃...
이른 새벽 눈꼽도 뗐는지 안뗐는지도 모른 채 무조건 고고씽~
한마디로 뭣도 모르면서 무조건 셧터만 눌러대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강의를 듣던 차 바람결(?)에 세량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는데 있어 출사지가 중요하다는 말을 들어보긴 했나?
그건 김샘도 안가르쳐 줬는뎅~^^;;
무조건 이른 아침이 좋다길래 한번 가보자 마음을 먹었었는데
문득 이른 새벽 저수지에 혼자서 무슨 청승?
혹시 물에 빠져죽은 처녀귀신일랑 만나는거 아녀? 하면서
달려 간 세량지...ㅎㅎ 걱정도 팔자지.
헛웃음이 절로 나오드만요.
이 장면을 보면서 아하, 사진 찍으러 다닌다는 것도 공을 꽤나 들여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물도 담는 때가 있구나 하는 것도...^^;;
이때쯤 부터 마눌이 사진 배우러 다는 걸 곱지 않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골프 치러 다닌다고 새벽에 나가 저녁 늦게 온다고 궁시렁 대던 게 엊그제 같은데
골프치러 가면 전 날 가방 챙기는 걸 보면서 또 나가는구나 했는데 이건 스리슬쩍
가방하나만 들쳐 메고 나가면 그만이니...ㅎㅎ^^;;
출처 : 디카와 생활
글쓴이 : 최종열(m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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