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살라망카

몬~ 2013. 12. 8. 08:56

살라망카

스페인 최고의 대학도시이자 르네상스시대의 절정을 엿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니발의 점령으로 한 때 로마의 군사 도시였으나 고트와 이슬람의 지배를 거쳐 1085년 그리스도교의 지배로 되돌아 가고 13세기 알폰소 대주교에 의해 살라망카대학이 설립된 이래 학술과 문학의 중심지로 번영했지만 국력의 쇠퇴에 따라 예전만 못하지만 그 전통은 지금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12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구대성당과 16세기에 건립된 신대성당과 로마시대의 다리 등 수많은 고적들이 남아있습니다. 그 가운데 18세기에 만들어진 플라자 마요르는 스페인에서도 가장 아름다 광장으로 꼽힙니다. 이 광장은 펠리페 5세가 왕위계승 전쟁떄 자신을 도와준 살라망카시에 감사의 뜻으로 지어준 것으로 1755년에 완성되었습니다. 같은 이름의 광장이 마드리드에도 있습니다.

 

 

 

 

 

 

 

조가비의 집

15세기 후반에 지은 고딕양식의 건물로 외벽을 조가비를 이용한 무늬로 장식해서 조가비의 집이라고 합니다. 조개구이 전문집이 절대 아닙니다.  이 조가비 껍질의 집은 산티아고 교단의 상징으로 그리스도의 제자인 야고보의 묘가 있는 데콤포스텔라로 순례를 가던 사람들이 그릇 대용으로 조개껍질을 사용해서 그 후 조개는 순례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 집은 순례자를 보호하던 기사단원 로드리고 말도나도가 지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국공립도서관과  관광안내소로 사용중입니다.

 

살라망카대학의 정문은 꽃을 주제로 한 플라테레스크 양식의 부조작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정문에서 개구리를 찾게하는 신입생 통과의례가 있었는데 그게 쉽지 않았다고 하네요. 윌리를 찾아라라는 이곳에 비하면 유치원 수준입니다. 아이들은 쉽게 찾는다는데 어른들은 난해하기만개구리가 앞으로만 뛰고 뒤로 뛸 줄 모르기 때문에 개구리를 사서 선물하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만 아마 늘 도전하고  앞으로 정진하라는 의미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살라망카신대성당은 건축적으로 뛰어난 부분이 많지만 예수그리스도 탄생 모습과 수 많은 성인상이 조각된 대형출입문은 유명합니다. 이 성당은 왕실특별포고령에 의해 국가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마드리드로 돌아오는 길 버스 나쵸기사의 배려로 특별히 들려서 멀리서 본 아빌라입니다. 이사벨여왕의 고향이고 테레사수녀님이 태어 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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