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교토,고베,오사카 여행기 1

몬~ 2025. 5. 7. 21:00
교토,고베,오사카 여행기 
 
갑자기 막내 딸로 부터 일본 여행을 제안 받았습니다.
칠순 기념으로 언니들과 콜라보로 여행을 추진한다는데 저야 거절 할 이유가 없지요.
저는 친일은 아니고 반일, 항일 세대에 가깝기 때문에 그동안 일본 여행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수락은 했지만 일본 여행에 대하여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기에 약간은 긴장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여튼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정보를 주어 모으고 최대한 딸내미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나름 요약서를 만들어 단단히 챙기고 갈만한 곳을 지도도 만들며 보내니 일정이 다가왔습니다. 요즘 많이 게을러져서 버스로 인천까지 이동을 안하고 KTX를 이용 광명역을 경유하는 요령을 피우고 있습니다. 톡으로 보내 온 비행기표를 보며 열차표를 예매하였는데 최종 일정을 점검하면서 보니 돌아오는 날 간사이공항 출발 시간을 보고 열차표를 예매하여서 부리나케 변경하였습니다. 총기가 예전 같지 않음을 살펴봅니다. 
 
4월10일
어찌하다 보니 출발하는 날입니다.
대충 짐을 꾸려 캐리어와 카메라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섭니다.
일본이라니...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하고 광주송정역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여정이 시작됩니다.
이번 이용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아시아나항공 탑승구에서 수속을 하면서 지난 날 아시아나를 이용했던 때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100년 기업이 없다더니 Going Concern이라 했던 옛 직장 구호가 떠올랐습니다.
두시간 여의 비행 끝에 간사이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로 교토로 이동하기 위해 딸래미가 예약해 둔 하루카열차 티켓을 발권하고 여행기간 중 이용 할 교통카드로 만듭니다.
교토역 앞에서 보이는 교토타워를 보면서 교토에 왔음을 실감합니다. 벚꽃 시즌이기에 호텔비가 만만찮았을텐데 기온거리에서 가까운데 잡은 호텔은 작지만 대욕장 사용이 가능한 아늑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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