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5. 두시 반 알람 소리에 잠을 깨 어두운 유채 밭으로 나가니 나와 같은 철없는 사람이 있어 음악을 들으며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혼자 하는 것 보다 옆에 사람이 있으면 위안이 되기에 인사를 나누고 시간을 보냅니다. 광해가 심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어찌하다보니 네 시가 되어 민박집으로 들어 와 눈을 부칠까 하다가 알람을 놓치면 아침 첫 배를 못타기에 다시 카메라를 들고서 일출을 담으러 나왔습니다. 5박6일의 형제간 제주 일정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