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5 저렴한 숙박비에도 불구하고 조식을 호텔에서 제공한답니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는데 공기 하나에 국 하나만 있어도 감지덕지인데 뷔페식으로 펼쳐진 식당을 보며 뭔가 오늘 하루는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작 밥 한 끼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 단순남입니다. 먼저 5일간 함께 할 차에다 연료를 주입하고 해안도로로 내려와서 곽지해수욕장에서 신창해안도로까지 달립니다. 대충 둘러 본 후 곶자왈을 향해 방향을 잡습니다. 원래는 중산간 조수리에 있는 나대지를 둘러 볼 요량이었으나 네비가 인식을 못해 포기하고 곶자왈을 가기 위해 중산간 지역을 통과하는데 문득 눈에 익은 마을이 펼쳐집니다. 가고자 했던 마을을 지나가게 된 것입니다. 당연히 길가에 차를 세우고 나대지를 기웃거린 후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