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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월 제주여행(3)

2022.04.02. 이른 아침을 먹고 일찍 들어갔다 나올 요량으로 우도로 향합니다. 9시 전인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많이 차있습니다. 하목동항에 도착하자마자 전에 렌트를 했던 가게를 찾아 3륜 전기자동차를 빌려 섬 일주에 나섭니다.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검벌레 해안에서 땅콩아이스크림을 사먹고 등대가 있는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 이동을 합니다. 하지만 아득히 보이는 등대건물을 보고는 동생들이 못가겠다고 포기하는 바람에 중간까지만 갔다 오기로 합니다.^^;; 서빈백사를 들려 하우목동항에 오니 거의 세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도에서 나와 점심을 하기 위해 표선으로 다시 되돌아 와 표선해안가에 있는 광어 양식장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광어회와 광어로 만든 요리를 주문하였습니다. 양식장에서 바로 잡아서인지 싱싱하고 식..

나의 이야기 2022.04.21

2022.04월 제주여행(2)

4.1 이른 아침부터 동생들을 재촉해 아침식사를 하러 가니 맛 집이라고 동생들에게 자랑한 식당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머쓱함을 감추며 건너편 해장국집으로 갑니다.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진 거 같아 약간 불안합니다. 8시 넘자마자 첫 번째 목적지 삼성혈로 향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는데 한 대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일하고 입구로 가보니 아직 문 열기 한 시간 전입니다. 이거 왜 이러시나,,, 마라도 배 시간이 11시라 어중간 하여 기다려 보고 가기로 합니다. 40여 분을 기다려 겨우 입장하여 둘러보고 서둘러 모슬포 항으로 네비를 찍고 달려봅니다. 따뜻한 봄 날씨에 간간이 보이는 벚꽃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약간 여유있게 30여 분을 남기고 도착해 보니 출발항이 운진 항으로 바뀌었다는 안내 ..

나의 이야기 2022.04.21

2022. 4월 제주여행(1)

2022.3.31 형제들 끼리 처음으로 여행길에 나섭니다. 셋째 동생의 회갑을 맞아 가기로 한 해외여행을 2년이 지나 서로의 시간을 겨우 맞춰 제주도로 가게 되었습니다. 부디 웃는 얼굴로 떠나 웃으며 돌아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안싸우면 다행?) 서울서 내려오기로 한 막내는 저녁에 합류하기로 하고 형들만 셋이 렌트카를 인수받아 서쪽으로 출발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도두동에서 물회로 식사를 하고 애월의 구엄포구에서 담배 필 여유를 가져봅니다. 그사이 나는 카메라를 들고 파도가 들이치는 바닷가를 담아봅니다. 협제해수욕장에서 왔다 간다는 흔적의 인증샷도 남기고 카페에 들려 커피 한 잔의 여유도 누려보고 풍차해안도로까지 갔다가 잔뜩 낀 구름 때문에 노을 보기는 글러서 제주시로 돌아 와 숙소에 여장을 풉니다..

나의 이야기 202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