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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에 여행(6)

2023.06.22. 파묵칼레의 새벽공기가 시원합니다. 카파도키아 열기구투어를 못한 뒤 바로 파묵칼레의 열기구를 신청하였는데 다행히 되어서 열기구를 타러갑니다. 열기구 회사차에 몸을 싣지만 타게 될지 어떨지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웠습니다. 한번 또 오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현장에 도착하니 다행히 열기구들이 한창 공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커다란 바구니로 몸을 구겨 넣으면서 비로소 타게 되는구나 실감을 합니다. 서서히 떠오르는 열기구 아래로 파묵칼레 유적지와 온천지구가 아침 여명 빛에 아름답게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 지구라는 행성이 본디 아름답긴 하지. 열기구투어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 와 아침을 빠르게 하고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쇼핑계획이 있어 바로 건강식품과 의류, 가방가게를 들립니다. 에페스는 2..

나의 이야기 2023.10.20

튀르키에 여행(5)

튀르키에 여행(5) 2023.06.21. 안탈리아 아침은 평온합니다. 오늘은 옵션투어로 안탈리아 유람선을 타는 날인데 신청을 안 하고 항구 주변에서 어슬렁거리기로 합니다. 사진도 찍고 시가지쪽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 보니 시간에 다 되었습니다. 다시 일행들과 만나 옛 시가지를 구경합니다. 중간에 가이드가 사 주는 석류쥬스도 마시고 하드리아누스의 문을 봅니다. 황제 하드리아누스의 안탈리아 지방 순시를 기념하기 위해 지은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이스탄불(콘스탄티노플)에서 안탈리아 까지 뱃길로 오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어떻게 왔었는지가 궁금합니다. 구경을 마치고 파묵칼레로 향합니다. 버스로 두 세 시간 거리여서 오늘은 낫습니다. 파물칼레 초입에 있는 로마시대 최고 부유층이 살았다는 라..

나의 이야기 2023.10.20

튀르키에 여행(4)

2023.06.20. 모닝콜과 함께 오늘은 카파도키아를 떠나 안탈리아 까지 9시간 버스타고 가는 여정이라 서둘러야 해서 어제와 달리 4시 20분에 모여 열기구에 다시 도전합니다. 새벽 창문을 열어보니 구름 잔뜩한 가운데 벌어진 틈으로 별이 반짝입니다.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다행히 픽업차량이 와 내심 기대를 하게 합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열기구들이 펼쳐있고 한창 공기를 주입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타는구가 하면서 일행들이 들떠있는데 차문을 안 열어 줍니다. 대기하라네요. 그려, 기다리더라도 대기가 안정이 되어 안전하게 올라가야지 여기까지 와서 사고라도 나면 낭패니까. 사실 몇 해 전에 추락사고 있긴 했었습니다. 10여분 대기 또 20여분 대기하다가 오늘도 바람 때문에 취소라고 합니다. 할 수 없지, 아..

나의 이야기 2023.10.20